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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2

[THE메이커스] 코딩도 놀이가 될 수 있을까?...바나나코딩 이야기 난해한 프로그래밍 언어와 복잡한 논리, 문턱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코딩은 여전히 어렵다. 코딩이라는 단어 조차 익숙하지 않은데 올해부터 공교육 현장에 정식으로 들어온다고 하니 학생들 입장에선 덜컥 겁부터 난다. 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코딩 고수가 된다는 특별한 교육 현장을 찾아가 봤다. ◆ 코딩교육 한다더니 장난감만 만드네? 높은 빌딩들이 밀집한 서울 을지로. 양복을 빼입은 직장인들로 가득한 이 곳에 책가방을 멘 초등학생들이 모였다. 견학이라도 온 걸까 싶지만 익숙한 듯 자리에 앉아 수업을 듣는다.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줄줄 써내려 가는가 하면 들기에도 버거워 보이는 인두기로 납땜도 척척 해낸다. 어린 학생들이 모인 이 곳은 을지로 위워크에 위치한 바나나코딩이다. 코딩도 사교육을 받는 시대가 열린 .. 2020. 5. 27.
[JOB다한이야기] 능력중심 사회 만든다던 NCS, 탄생은 `졸속` "NCS로 나랏돈 다 해먹는 줄 알았는데, 이제 걔도 나가리 됐어" ​ 몇 달 전 한 취재원과의 만남 중에 우연히 전 정부에서 NCS를 채택한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그의 주장은 이렇다. 2000년대 초반부터 십 수 년 간 정부부처 어딘가에서 돌고 돌았던 `국가직무능력표준` 정책이 박근혜 정부 들어서면서 본격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는 이야기였다. ​ NCS의 탄생 배경에 대해 그는 일부 관료들과 청와대가 합작해 만든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취재원은 “일부 관료들이 급히 만든 게 NCS다. 무슨 의도였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고 전했다. ​ ‘능력중심사회’가 모토인 NCS와는 엇갈리는 대목이다. 지난해 한 대선 주자의 ‘선의’ 발언이 문득 떠오른다. ​ 그 한 마디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지만 그.. 2020.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