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5 [알투바이오] 제약·바이오, `ASCO`發 샴페인은 이르다 해마다 6월 전후로 미국에서 대형 학술회의가 열립니다. 이름하여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가 개최됩니다. 최근 제약사와 바이오업체들이 이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부풀리는데요. 실제 임상종양학회는 투자자 여러분이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아스코(ASCO)에서는 대부분 연구 임상자(흔히 키 닥터-Key Doctor)들이 제약사들의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나 기존 약물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는 해마다 1월에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와 다르게 기업이 주체가 아니라 연구 임상자(Key Doctor)가 주체입니다. 올해 아스코(ASCO)에 대한 제약과 바이오 업체들의 기대감이 많은데요. 찬찬히 오해와 진실을 통해서 올해 아스코(ASCO)를 .. 2020. 6. 25. [알투바이오] 유한양행, 제넥신 투자에 `홀릭`…이정희 사장 연임후 첫 대규모 투자 제넥신,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공…유한양행 참여 바이오베터(바이오시밀러 개량신약) 개발업체인 제넥신이 2천500억원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제넥신은 운영자금과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천400억원의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와 600억원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에는 유한양행과 키움증권, 키움 프라이빗에쿼티,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인베스트, KB증권, 라임펀드,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의 사모투자펀드 등이 참여했습니다. 제약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유한양행이 참여했는데, 제넥신의 최대주주가 한독(구 한독약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대목입니다. 기술력은 갖췄지만 매년 적자를 내고 있는 제넥신에 유한양행은 왜 투자.. 2020. 5. 22. [국제경제읽기] `코스닥·바이오` 거품 논란…규제냐 육성이냐 마침내 코스닥 지수가 장중 한때이긴 하지만 800선을 넘어섰다.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11월 이후 꼭 10년 만이다. 성장, 수출, 소득, 증시 등 우리 경제 전반에 걸쳐 반도체 쏠림 현상으로 양극화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코스닥 지수가 올라가는 것은 그 자체로 반갑고 환영할 만한 일이다. 지난 1년 간 코스지 지수 상승 속에 외면당했던 코스닥 지수가 급등세로 돌아선 가장 큰 요인은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혁신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시킬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코스피 시장에 비해 코스닥 시장에서 더 영향력이 높은 외국인 자금이 오랜 만에 유입되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두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하나는 상승세가 너무 빠르다는 점이다. 지난 1년 간.. 2020. 5. 21. [알투바이오] 한미약품의 `분루`…쓸쓸히 퇴장하는 `올리타` 《알.투.바이오는 `알고 투자하자 바이오`의 줄임말입니다.》 한미약품이 3세대 표적항암신약인 올리타(성분 올무티닙)의 개발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숱한 난관을 헤치고 탄생했던 국산 신약 27호 `올리타`가 쓸쓸히 퇴장하게 됐습니다. 이번 한미약품의 개발 중단은 제약·바이오 업계에 던지는 메세지가 강렬합니다.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의약품에서 일순간에 `세컨드 무버(second mover)` 의약품으로 전락하게 됐던 안타까운 사례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 3세대 표적 항암제 개발에 나선 한미약품 먼저 표적항암제는 암세포에만 많이 발현되는 특정 유전자 변이 등을 타킷으로 삼아 암세포만을 골라서 죽이는 치료제입니다. 기존 세포 독성 항암제의 경우 암세포는 물론 정상 .. 2020. 5. 20. [알투바이오] 휴젤의 재미있는 `도발`…`순한맛`을 `아주 매운맛`으로 보툴리눔톡신(일명 보툭스) 제조업체인 휴젤이 히알루론산(HA) 필러의 변신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휴젤은 그동안 미용·성형외과 분야에서 비뇨의학과(비뇨기과가 최근 명칭을 개칭함)로의 진출을 확대하면서 재미있는 임상시험을 전개했습니다. 휴젤의 재미있는 HA필러 임상시험 결과와 비뇨의학과 시장 진출에 대해 점검해 봤습니다. ▲ 비뇨의학으로 눈을 돌리는 휴젤 국제 임상시험 등록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휴젤은 지난 2016년 7월 HA필러(상품명 Volus)에 대한 적응증 확대 임상시험(비교실험)을 시작합니다. 임상시험 내용은 일시적인 음경확대 치료(Temporary Penile Enhancement, 흔히 왜소증 치료)입니다. 임상환자 모집군은 2.. 2020. 5.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