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칼럼/양재준의 '알투바이오'23 [알투바이오] 정점 논란 휩싸인 진단키트…씨젠 등 5인방 `찐?` 지난 주 수젠텍이 시장 기대치와는 너무도 다른 실적 발표를 하자 진단키트 관련업체들의 주가가 많이 하락했습니다. 이후 씨젠이 실적 발표를 하자 정점 논란까지 가세하면서 전반적으로 조정국면을 보였습니다. 관세청 통계를 보더라도 4월이후 조금씩 수출금액이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는데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알투바이오에서 진단키트업체들의 이슈를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실적 리뷰(성적표 줄세우기)…씨젠 1등, 오상헬스케어 점프!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질병관리본부에서 긴급사용승인을 허가했습니다. 이 시기가 2월말 3월초였고, 글로벌시장에서 진단키트가 주목받은 것은 3월말 4월초였다고 보는 게 타당합니다. 3월 중순(17일) 아랍에미리트(UAE) 5만개 수출 쇼(Show)도 한 번 있었.. 2020. 8. 18. [알투바이오] 코로나19 치료 약물 재창출 봇물…평가는? 최근 종근당을 비롯해 일양약품, 신풍제약 등이 약물 재창출(Drug Repositioning)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약물 재창출은 개발비용을 줄일 수 있고, 임상 속도와 출시가 빠르다는 점에서 제약사들이 코로나19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알투바이오에서 약물 재창출과 효과와 가능성에 대하 집중 조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길리어드의 회심작 `렘데시비르`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는 에볼라치료제로 개발하다가 사실상 실패했던 약물입니다. 렘데시비르는 RNA복제를 막아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약물로 에볼라 치료제로써는 머크와 존슨앤존슨(J&J) 등 경쟁사의 약물에 비해 효능을 입증하지 못해 개발이 중단된 약물입니다. 머크는 치료제라기 보.. 2020. 8. 10. [알투바이오] `아, 에이치엘비!` 공매도 세력 크게 물렸다...제2의 에이치엘비는 최근 에이치엘비 주가가 무섭게 오르면서 여러가지 얘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비관적 분석을 바탕으로 공매도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들은 당황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 에이치엘비 공매도 손실 `눈덩이`...외국계 헤지펀드 `어쩌나`(걱정하는 척) 바이오업계에서는 에이치엘비 공매도를 주도했던 1,2곳은 상당히 어렵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까지 나오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제가 취재한 바로는) 현재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바이오 A사, B사 공매도로 상당한 수익을 거뒀던 외국계 헤지펀드 T사가 이번에 외국계 C증권사, D증권사 창구를 통해 에이치엘비 공매도 포지션을 취했다 큰 손실을 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최근 모 외국계증권사가 헬릭스미스 임상 성공 22%로 낮췄죠.) 또, 가장 주목을 .. 2020. 7. 20. [알투바이오] 메지온, 시대의 선구자인가 이단아인가? 메지온의 유데나필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 톱라인 결과를 놓고 실패냐 성공이냐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회사측의 주장대로 성공으로 봐야할 것인지, 아니면 주평가지표인 VO2의 유의성 확보 미달에 따른 실패로 봐야할 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메지온의 임상3상을 높고 무엇이 이슈인지, 그리고 무엇을 해결해야 할 지 알투바이오에서 심층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시알리스·비아그라 임상 표본 `VO2 max` 메지온이 주평가지표로 내세웠던 것은 VO2 max(최대 산소소비량)였습니다. 2017년 박동현 메지온 회장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FDA는 임상 6개월의 테이터를 평가해 환자 산소포화도(Max VO2) 개선효과만 확인되면 승인하겠다는 조건을 걸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회사측 .. 2020. 7. 20. [알투바이오] 셀트리온, 매출 2조원 첫 단추 뀄다 셀트리온의 차세대 제품인 램시마SC제형이 유럽 의약품청(EMA)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그동안 구조조정 과정을 겪으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섰던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시판 허가를 기점으로 매출 2조원의 대형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투바이오에서 이번 시판 허가와 함께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전략을 집중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8월, 11월 셀트리온 경영진 화두 "구조조정" 지난 8월 한국경제신문 바이오 콘퍼런스 행사에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만났습니다. 당시 가장 묻고 싶은 것(주가 하락 관련)은 있었으나 차마 말이 떨어지지 않아서, 애써 질문하지 않았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돌아서는 길에 서정진 회장의 강한 한 마디가 있었습니다. .. 2020. 7. 9. [알투바이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의 주식 사랑, 왜? 최근 바이오업계에서 그야말로 사생결단의 혈투를 벌이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대웅제약과 법적 분쟁을 하는 메디톡스입니다. 그런데, 최근 메디톡스의 대표인 정현호 사장은 열심히 반 년에 걸쳐 주가가 급락할 때마다 1억원 규모 전후의 자사 주식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 반 년 동안 주식 매수에 나서는 정현호 대표 지난 6월 454주를 시작으로 정현호 대표는 주가가 급락하면 추가로 매수하면서 주식 키핑(Keeping)을 하고 있습니다. 6월 454주의 매수단가는 43만 9,947원, 7월 248주의 매수단가는 40만 2,683원, 8월에 3차례에 걸쳐 매수한 단가도 40만원, 36만원대입니다. 12월 3일 공시한 자료에서는 330주를 평균 30만 279원에 매수했습니다. .. 2020. 7. 8. [알투바이오] SK바이오팜, 대박? 혹은 쪽박?…대박 위한 3가지 조건 올해 최대 IPO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이 2일 코스피시장에 입성했습니다. SK바이오팜에 대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31조원 가까이 몰리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도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에 대해 기업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3가지가 필요하다는 분석들이 많습니다. 알투바이오에서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 레벨업을 위한 조건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겠습니다. SK바이오팜 기업가치 올리기 위한 3가지 조건 - PMS, 소아 처방, UCB ▶ 세노바메이트, UCB제약 `넘사벽`을 넘어라(약간 월드컵 모드) 실제 세노바메이트 임상시험에 참여한 A대학병원의 B교수는 뇌전증치료제인 세노바메이트에 대해 상당한 매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990년대 뇌전증치료제.. 2020. 7. 6. [알투바이오] 제약바이오, 코로나 치료제 개발 `소리 질러` 최근 전통 제약사는 물론 바이오기업들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공공연히 선언하고 있다. 하지만, 치료제 개발보다는 주가 띄우기를 위한 방편으로 일부 사용되는 것 아니냐는 문제들도 지적되고 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임상등록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858건이다. 전체 임상시험은 3월 11일 기준 56건에서 858건으로 15.3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치료제 임상시험은 825건, 백신 임상시험은 33건이다. 제약사들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진행하는 임상연구는 277건이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임상등록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등록된 임상시.. 2020. 7. 2. [알투바이오] 패러다임 전환 시도하는 알테오젠 VS 할로자임 알테오젠이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피하주사제형(SC) 기술인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계약 관련 비밀조항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트렌드 변화를 보면 얼추 유추도 가능하다는 게 바이오업계입니다. 일단 할로자임과 손잡은 존슨앤존슨(얀센), 로슈 그리고 자체 기술을 가지고 있는 애브비를 빼면 그림이 나옵니다. 할로자임 테라퓨틱스와 파트너십을 구축한 제약기업들로는 로슈, 박스앨타, 화이자, 얀센 및 애브비, BMS 등이 있습니다. 영국계인 GSK와 아스트라제네카, 독일계 바이엘은 항체치료 분야와는 약간 거리가 멉니다. ▶ 로슈에 이어 MSD, BMS SC제형 관심 프랑스계 사노피, 미국 .. 2020. 7. 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