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1 [THE메이커스] "다방커피·자장면 다 돼요"…당뇨 환자도 '먹는 즐거움' 누린다 | 닥터키친 박재연 대표 어려서부터 달고, 짜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당뇨 판정을 받은 뒤 부닥치는 현실적인 문제는 바로 끼니다. 설탕을 줄이는 바람에 맛없어진 음식을 매번 욱여넣어야 하기 때문이다. 3년 차 스타트업 닥터키친은 식이조절에 지치고 실패했던 환자들에게 늘 먹던 밥상을 그대로 재현해 입소문을 탔다. ◇ 당뇨 환자들의 '맛집' 닥터키친을 창업한 박재연 대표가 당뇨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게 된 건 당뇨를 앓고 있는 외삼촌 때문이다. 가족 모임에서 다른 음식을 선택해야 하기에 늘 메뉴 선택에 제약을 받았고, 어느새 모임은 함께 즐기기 어려운 자리로 변했다. 박 대표는 당뇨 환자가 건강을 이유로 지금까지 먹던 식단, 입맛까지 바꿔야 하는지 고민하다 직접 바꿔보는 길을 선택했다. 인간의 삶.. 2020. 7.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