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1 [지피지기/홍콩편②] 홍콩 상식 밖 최저임금…'최악 물가·빈부 격차' 폭발했다 반환 이후 中 본토 돈·사람 유입 집값 3배↑ 희망 잃은 청년들, 최저임금에 기댈 수밖에 인구 740만 명의 작은 땅 홍콩. 중국 중앙 정부의 감시와 압박, 대표자를 선출할 권리를 빼앗긴 시민들의 저항이 여름 내내 물결처럼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홍콩 사람들의 분노가 경제적 박탈감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곳 중 하나라던 홍콩에 경제적 어려움이라니요? 홍콩 사람들의 1인당 소득(GNI)은 6만 4천 달러. 우리나라(약 3만 1천 달러)의 두 배가 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이자 낮은 세율과 자유로운 투자로 전 세계 금융 기업들이 몰리고,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뒤섞인 국제 도시. 하지만 그 이면에는 살인적 물가와 상상을 초월하는 집값이 있습니다. 주차장 3.3제곱미터 .. 2020. 5.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