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빙디자인페어1 [올부이야기] 복덕방을 자처하는 디자인업계 레전드..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아름다운 가구와 공예품이 가득한 생활잡지 '행복이 가득한 집', 해마다 30 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낡은 창고를 갤러리 카페로 개조한 '대림창고'. 뉴욕이나 밀라노 어느 거리에서나 봤을 법한 디자인 매거진과 전시회, 도시재생공간 이다. 이들을 서울 한복판에 뿌리내리기 위해 디자인하우스의 이영혜 대표는 40년 동안 전쟁 같은 삶을 살고 있다. ◇ 일상으로 내려 온 디자인 1976년 홍익대학교 응용미술과를 졸업한 사회 초년생 이영혜는 디자이너의 길을 가지 않았다. 대학시절 우연히 만난 이탈리아의 디자인 매거진 '도무스'에 문화적 충격을 받고, 적자투성이 전문지 '월간 디자인'에 입사한다. "'도무스'를 통해 디자인 선진국들의 세계를 봤어요. 디자인을 둘러 싼 생태계에 .. 2020. 6.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