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톡1 [올부이야기] 로켓에 올라탄 늦깎이 창업자…최종웅 인코어드 대표 맞벌이 부부의 전기사용 패턴을 상상해 보자. 출근 시간에 전기 사용이 급증했다가 하루 종일 조용하다. 이후 두 부부가 퇴근해 저녁식사를 하는 시간, 수치는 다시 올라간다. 전기요금이 급격히 올라가는 누진 구간에 근접하면 경고음이 뜬다. `에너톡`은 우리 집의 에너지 사용 패턴을 1초 단위로 분석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 대기업 CEO 출신 `최종웅 인코어드 대표`는 이 에너지 분석기를 내놓기 위해 지난 4년 동안 세상과 전투를 치렀다. ◇ 마흔 번의 거절 끝에 조지 소로스를 만나다 2012년말, LS산전의 최종웅 대표는 사장이 된지 1년 만에 사표를 던졌다. 평생 꿈 꿔 왔던 창업을 하기 위해서 였다. 하지만, 시장은 혹독했다. "제가 사장 출신이고 풍부한 인맥을 갖고 있으니까, 투.. 2020.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