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스펙1 [JOB다한이야기] A4 1장 가득 채운 대외활동…‘취업 스펙’ 되나요? ‘OO서포터즈, △△기자단, □□공모전 우수상…’ 올해 초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단’에 지원했던 한 지원자의 경력이다. 23살의 나이에 이걸 어떻게 다 해냈을까 싶었다. A4 1장은 거뜬히 채울 정도로 어마어마한 스펙을 갖고 있었다. 당시 면접관으로 들어갔던 기자는 지원자가 자기소개하는 동안 그의 길고 긴 활동 사항을 살폈다. 우선, 15개가량의 대외활동 중 기자의 역량을 갖추는 데 도움 될 만한 대외활동이 있었나 찾아봤다. 딱히 눈에 띄는 활동은 없었다. 그렇다고 전공과 관련 있어 보이는 대외활동도 1~2개 정도뿐 나머지는 제각기 분야가 달랐다. 지원자는 이것도 관심 있고 저것도 관심이 있다고 얘기하면서 “취재 경험은 없지만 글쓰기에 무조건 자신이 있다”고 어필했다. 면접 전 기자는 해당 지원자.. 2020. 7.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