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10 [국제경제읽기] `코스닥·바이오` 거품 논란…규제냐 육성이냐 마침내 코스닥 지수가 장중 한때이긴 하지만 800선을 넘어섰다.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11월 이후 꼭 10년 만이다. 성장, 수출, 소득, 증시 등 우리 경제 전반에 걸쳐 반도체 쏠림 현상으로 양극화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코스닥 지수가 올라가는 것은 그 자체로 반갑고 환영할 만한 일이다. 지난 1년 간 코스지 지수 상승 속에 외면당했던 코스닥 지수가 급등세로 돌아선 가장 큰 요인은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혁신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시킬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코스피 시장에 비해 코스닥 시장에서 더 영향력이 높은 외국인 자금이 오랜 만에 유입되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두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하나는 상승세가 너무 빠르다는 점이다. 지난 1년 간.. 2020. 5. 2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