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3 [진짜베트남] `23년만에 마이너스 성장` 다낭의 눈물…하늘 길 언제 열리나 A씨는 2년 전 베트남 다낭시에 한식당을 개업했다. 적응기를 거쳐 작년에는 한국관광객 증가로 호황을 누렸다. 소문 듣고 늘어난 한식당으로 일부 출혈경쟁도 있었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의 개발확대와 베트남내 관광객 증가로 다낭시가 팽창하면서 장밋빛 미래를 꿈꿨다. B씨는 작년 하반기 다낭시에 커피전문점을 오픈했다. 커피 로스팅을 직접체험하고 시음할 수 있는 이벤트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손님이 조금씩 늘더니 작년말에는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해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가 이들의 꿈을 모두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올 초까지는 그래도 그냥 저냥 운영했다. 하지만 2월부터 매출이 급감하더니 3월부터는 손님 하나 없다. 두어 달 견디면 될 줄 알고 버티기.. 2020. 7. 9. [진짜베트남] “올 여름 휴가, 베트남에 갈 수 있나요”...그리스·스페인 열었는데 “올 여름 휴가, 우리 베트남에 갈 수 있나요?” 날이 더워지고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주위 분들이 이렇게 많이 묻는다. 필자 역시 올 여름 베트남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어 관심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사실 회사 업무 차원에서도 베트남에 출장을 가야하는데, 못가고 있어 일에 지장이 많다. 지난 3월부터 매월 베트남 출장을 갈 수 있는지 알아봤지만, 아직까지 격리 없는 입국이 불가능해 답답한 마음은 다른 기업인들과 같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한국 기업인의 경우 대한상의 및 코참(주베트남한국상공인엽합회) 등에 사전 신청을 하면 심사를 거쳐 예외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물론 14일 격리 규정은 지켜야 한다. 다만 한국 기업인들은 (군부대와 같은) 시설 격리가 아닌 호텔 또는 삼성 LG 같.. 2020. 6. 12. [진짜베트남] 세계적 방역강국, `이 나라` 투자 러브콜…올해 5% 성장 정말 가능?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는 지난 9일 “올해 베트남 GDP 성장률을 5% 이상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총리가 제시한 ‘5%’는 정말 놀라운 수치다. 코로나 사태로 미국, 일본을 포함한 올해 대부분의 국가들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마저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세계 경제가 평균 -3%의 역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고, 이 수치를 더 낮출 준비를 하고 있다. 인근 동남아 개발국가인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는 올해 GDP 성장률이 각각 0.6%와 0.5%로 전망됐다. IMF는 베트남의 경우 올해 2.7%의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을 점쳤다. 그런데 베트남 총리는 IMF의 예상 성장 전망치의.. 2020. 5.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