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나노1 [지피지기] `제왕` 인텔, 어쩌다 이 지경…AMD에 쫓기고, 애플에 치이고 `반도체의 성능은 18개월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을 제창해 반도체 패권을 장악한 인텔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미국 반도체 강자인 인텔이 7나노미터 칩 제조를 다시 6개월 뒤로 미루고, 양산은 외부에 맡길 수 있다는 소식에 연이틀 반도체 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밥 스완 인텔 최고경영자는 지난 23일 "7나노미터 공정에서 수율을 확보하지 못해 차세대 반도체 양산을 미룬다"고 밝혔다. 또 "향후 생산일정의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비상계획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삼성·TSMC 등 외부 제3자 파운드리에 물량을 맡길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엔비디아와 경쟁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서버용 그래픽칩인 `폰테 베키오`는 2021년 말이나 2022년 초에나 출시되고, 개인용 컴퓨터를 위한 인텔의 첫 7나노미터 칩.. 2020.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