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21 [알투바이오] 한미약품의 `분루`…쓸쓸히 퇴장하는 `올리타` 《알.투.바이오는 `알고 투자하자 바이오`의 줄임말입니다.》 한미약품이 3세대 표적항암신약인 올리타(성분 올무티닙)의 개발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숱한 난관을 헤치고 탄생했던 국산 신약 27호 `올리타`가 쓸쓸히 퇴장하게 됐습니다. 이번 한미약품의 개발 중단은 제약·바이오 업계에 던지는 메세지가 강렬합니다.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의약품에서 일순간에 `세컨드 무버(second mover)` 의약품으로 전락하게 됐던 안타까운 사례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 3세대 표적 항암제 개발에 나선 한미약품 먼저 표적항암제는 암세포에만 많이 발현되는 특정 유전자 변이 등을 타킷으로 삼아 암세포만을 골라서 죽이는 치료제입니다. 기존 세포 독성 항암제의 경우 암세포는 물론 정상 .. 2020. 5. 20. [알투바이오] `삼바·셀트`, 양대 바이오 아이돌의 전쟁…최종 결과는 주식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시가총액이 지난해 3월에 이어 또 한 번 역전됐습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이를 두고 셀트리온 주주들의 분통은 온라인 댓글에서도 표현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주주들의 복잡한 신경전을 살펴 봤습니다. ▲ "삼바! 가즈아!" 이 말은 `브라질 삼바`를 얘기하는 것도, `삼바`라는 인물에게 어디를 가자는 것도 아닙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오르라는 얘기입니다. 정치나 경제, 사회의 기사가 포털에 송출되면 대부분 기사에 댓글이 많이 달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 관련 기사의 경우 비판적이거나 사회적 문제가 아닌 경우 구독자의 댓글이 달리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유독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기사.. 2020. 5. 20. [알투바이오] `바이오젠` 콜옵션 교통정리 나서는 삼성바이오 《알투바이오는 `알고 투자하자 바이오`의 줄임말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합작 투자사인 미국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만기가 다가오면서 복잡한 함수관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매입에 대한 소식에 "근거가 없다"며 부인하고 있지만, 정작 바이오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삼성의 바이오사업과 관련해 복잡하게 얽혀 있는 함수관계를 정리해 봤습니다. ▲ 바이오사업에 뛰어든 삼성 지난 2011년 삼성그룹은 삼성에버랜드 (현 제일모직), 삼성전자가 각각 40%, 삼성물산이 10%, 다국적기업 퀸타일즈(임상대행기관, CRO)이 10%의 지분을 가지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합니다. 삼성그룹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설립전부.. 2020. 5. 20. [알투바이오] 휴젤의 재미있는 `도발`…`순한맛`을 `아주 매운맛`으로 보툴리눔톡신(일명 보툭스) 제조업체인 휴젤이 히알루론산(HA) 필러의 변신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휴젤은 그동안 미용·성형외과 분야에서 비뇨의학과(비뇨기과가 최근 명칭을 개칭함)로의 진출을 확대하면서 재미있는 임상시험을 전개했습니다. 휴젤의 재미있는 HA필러 임상시험 결과와 비뇨의학과 시장 진출에 대해 점검해 봤습니다. ▲ 비뇨의학으로 눈을 돌리는 휴젤 국제 임상시험 등록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휴젤은 지난 2016년 7월 HA필러(상품명 Volus)에 대한 적응증 확대 임상시험(비교실험)을 시작합니다. 임상시험 내용은 일시적인 음경확대 치료(Temporary Penile Enhancement, 흔히 왜소증 치료)입니다. 임상환자 모집군은 2.. 2020. 5. 20. [알투바이오] 3번째 시련 다가온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네이처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퇴행성관절염 자가유래 지방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인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네이처셀은 홈페이지를 통해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를 반려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의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들은 네이처셀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에 대해 재논의를 하지 않기로 못박았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중앙약심위 위원들은 네이처셀이 조건부 허가를 요청한 조인트스템에 대한 이의 제기시에도 `재논의는 해당 없음`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중앙약심위 위원들은 네이처셀의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인 `조인트스템`에 대해 일부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네.. 2020. 5. 20. [국제경제읽기] "10년 디플레 종식"…내년 한국경제 키워드는 `혼돈` 올해도 벌써 11월이 다 끝나간다. 매년 이맘때 즘이면 모든 경제주체는 내년도 경제전망을 토대로 사업계획을 짠다. 금융위기 발생 10년째를 맞는 내년에는 추세적인 변곡점과 새로운 변화가 예상돼 그 어느 해보다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다. 그런 만큼 선제적인 대응 여부에 따라 경제주체별로 명암이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변화는 세계 경제가 10년 만에 ‘디플레 갭’에서 ‘인플레 갭’으로 전환될 첫 해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디플레 갭은 실제 성장률에서 잠재 성장률을 뺀 것이 마이너스일 때, 인플레 갭은 플러스일 때를 말한다. 디플레 국면에서 물가가 올라가는, 즉 리플레이션은 증시에 호재가 되지만 인플레 국면에서 물가가 올라가는 인플레이션은 악재로 작용한다. 절대오차(전망치-실적치)로 평가한 전.. 2020. 5. 20. [JOB다한이야기] 경쟁률 `13대 1`…대학생, 취업 위해 이 것까지? 대학교 후배가 자기소개서 첨삭을 부탁해왔다. 어느 기업인가 봤더니, ‘삼성드림클래스’ 였다. 그 후배는 기업 입사가 아닌 대외활동 지원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작성 중이었다. 후배가 지원한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강사 선발 경쟁률 ‘13대 1’을 기록했다. 삼성드림클래스는 대학생들이 중학생에게 방과 후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인데, 중학생을 가르치는 활동이 이만큼 경쟁률이 치열하다는 것에 놀랐다. ▲ 대외활동은 취업을 위한 필수 스펙 대학생들 사이에서 대외활동은 취업을 위한 필수 스펙이 된 지 오래다. 이력에 대외활동 한번 안 한 학생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이런 대외활동에도 인기 부류가 있다. 일반적으로 이름있는 기업 활동이 그에 속한다. 삼성드림클래스 역시 대학생들 사이 인기 대외활동이다. .. 2020. 5. 20. [JOB다한이야기] 능력중심 사회 만든다던 NCS, 탄생은 `졸속` "NCS로 나랏돈 다 해먹는 줄 알았는데, 이제 걔도 나가리 됐어" 몇 달 전 한 취재원과의 만남 중에 우연히 전 정부에서 NCS를 채택한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의 주장은 이렇다. 2000년대 초반부터 십 수 년 간 정부부처 어딘가에서 돌고 돌았던 `국가직무능력표준` 정책이 박근혜 정부 들어서면서 본격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는 이야기였다. NCS의 탄생 배경에 대해 그는 일부 관료들과 청와대가 합작해 만든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취재원은 “일부 관료들이 급히 만든 게 NCS다. 무슨 의도였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고 전했다. ‘능력중심사회’가 모토인 NCS와는 엇갈리는 대목이다. 지난해 한 대선 주자의 ‘선의’ 발언이 문득 떠오른다. 그 한 마디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지만 그.. 2020. 5. 19. [JOB다한이야기] `군에 말뚝을 박겠다고?`…취업매거진 편집장의 고민 아들 녀석이 군에 말뚝을 박겠다고 얘기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활달하고 붙임성이 좋아 어떤 일을 할까 기대가 컸기에 더욱 의외였다. 혹시 빨리 장가가고 싶은 마음에 억지로 짜낸 궁여지책이 아닐까. 휴가 나온 아들에게서 속마음을 확인해봤다. 녀석은 나름대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었다. 월급 또박또박 나오지, 집 문제 해결되지, 이사를 자주 다닐 필요도 없지.... 얘기를 듣고 있자니 나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졌다. 청년실업률이 하늘을 찌르는 요즘 이처럼 좋은 직업을 찾기도 어려울 것이다. 공무원이 이 시대 청년취업의 대세임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적성에는 맞을까. ◇ "군복이 불편하지 않아요" "군복이 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군복을 입고 못 할 일이 없는데 왜 선입견을 품는지 모르.. 2020. 5. 19. 이전 1 ··· 21 22 23 24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