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21 [알투바이오] 유한양행, 제넥신 투자에 `홀릭`…이정희 사장 연임후 첫 대규모 투자 제넥신,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공…유한양행 참여 바이오베터(바이오시밀러 개량신약) 개발업체인 제넥신이 2천500억원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제넥신은 운영자금과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천400억원의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와 600억원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에는 유한양행과 키움증권, 키움 프라이빗에쿼티,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인베스트, KB증권, 라임펀드,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의 사모투자펀드 등이 참여했습니다. 제약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유한양행이 참여했는데, 제넥신의 최대주주가 한독(구 한독약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대목입니다. 기술력은 갖췄지만 매년 적자를 내고 있는 제넥신에 유한양행은 왜 투자.. 2020. 5. 22. [올부이야기] 로켓에 올라탄 늦깎이 창업자…최종웅 인코어드 대표 맞벌이 부부의 전기사용 패턴을 상상해 보자. 출근 시간에 전기 사용이 급증했다가 하루 종일 조용하다. 이후 두 부부가 퇴근해 저녁식사를 하는 시간, 수치는 다시 올라간다. 전기요금이 급격히 올라가는 누진 구간에 근접하면 경고음이 뜬다. `에너톡`은 우리 집의 에너지 사용 패턴을 1초 단위로 분석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 대기업 CEO 출신 `최종웅 인코어드 대표`는 이 에너지 분석기를 내놓기 위해 지난 4년 동안 세상과 전투를 치렀다. ◇ 마흔 번의 거절 끝에 조지 소로스를 만나다 2012년말, LS산전의 최종웅 대표는 사장이 된지 1년 만에 사표를 던졌다. 평생 꿈 꿔 왔던 창업을 하기 위해서 였다. 하지만, 시장은 혹독했다. "제가 사장 출신이고 풍부한 인맥을 갖고 있으니까, 투.. 2020. 5. 22. [덕력이국력] '다트=술집' 편견 깬 다트 덕후…고준 홍인터내셔날 영업팀장 신촌과 홍대, 강남 등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거리를 걷다보면 이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었다. 과거엔 운동 취급도 받지 못한 채 어두컴컴한 술집 구석에서나 만나볼 수 있었지만 최근 들어 급격히 세를 불려나가고 있다. 이 스포츠만 취급하는 전문 매장이 등장하는가 하면 볼링장과 미용실, 심지어 회사 휴게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창던지기와 양궁을 섞어놓은 듯한 이 스포츠는 국내에서 급성장 중인 전자다트다. 국내 전자다트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홍인터내셔날엔 특이한 경력을 가진 직원이 있다. 전자다트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전 대한민국 다트 시장의 초석을 닦아놓은 인물이다. 음지의 다트를 양지로 이끌어내고 이제는 다트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고준(44) 홍인터내셔날 영업.. 2020. 5. 22. [덕력이국력] 서울 속 `라라랜드` 꿈꾸는 별 덕후…김영진 천문대장 서울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우리 눈에 보이는 별은 몇 개나 될까.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이라도 15개를 넘지 못한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어두컴컴한 하늘을 바라보며 사람들은 그 속에서 의미를 찾고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별들이 빛을 잃어버린 서울 하늘이 오히려 시골 보다 별을 보기에 알맞다고 이야기하는 남자가 있다. 삶에 지친 도시 사람들을 대상으로 별을 강연하는 김영진 과학동아천문대 천문대장의 얘기다. ◆ 도시에서 별을 이야기 하는 남자 김영진 씨의 직업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별 관련 콘텐츠 제작자 겸 강연자’다. 천문대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별의 종류와 별을 보는 방법을 알려주고 별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4년 전 천문대가 처음 용산에 자리를 잡았을 .. 2020. 5. 22. [국제경제읽기] 트럼프 감세정책과 원·달러 1,000원 붕괴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대규모 세제 개편안이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 지난달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함에 따라 9부 능선이 넘은 셈이다. 핵심은 법인세를 현행 35%에서 20%로 대폭 삭감하는 내용이다. 앞으로 상하원 합동위원회에서 의견조율을 거쳐 트럼트 대통령의 최종 서명 이후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감세정책은 이론적 근거는 1980년대 초 레이건 행정부가 추진했던 공급증시 경제학이다. 당시 2차 오일쇼크 여파로 ‘스테그플레이션(경기침체에 물가가 올라가는 현상)’이라는 정책적으로 대응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부딪치자 대규모 감세를 통해 경제주체의 효율을 높여 성장률을 끌어 올리고 물가도 안정시켰다. 감세정책의 이론적 토대인 ‘래퍼 곡선(Laffer Curve)’을 보면 세율과 .. 2020. 5. 21. [국제경제읽기] `코스닥·바이오` 거품 논란…규제냐 육성이냐 마침내 코스닥 지수가 장중 한때이긴 하지만 800선을 넘어섰다.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11월 이후 꼭 10년 만이다. 성장, 수출, 소득, 증시 등 우리 경제 전반에 걸쳐 반도체 쏠림 현상으로 양극화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코스닥 지수가 올라가는 것은 그 자체로 반갑고 환영할 만한 일이다. 지난 1년 간 코스지 지수 상승 속에 외면당했던 코스닥 지수가 급등세로 돌아선 가장 큰 요인은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혁신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시킬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코스피 시장에 비해 코스닥 시장에서 더 영향력이 높은 외국인 자금이 오랜 만에 유입되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두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하나는 상승세가 너무 빠르다는 점이다. 지난 1년 간.. 2020. 5. 21. [진짜베트남] 세계적 방역강국, `이 나라` 투자 러브콜…올해 5% 성장 정말 가능?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는 지난 9일 “올해 베트남 GDP 성장률을 5% 이상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총리가 제시한 ‘5%’는 정말 놀라운 수치다. 코로나 사태로 미국, 일본을 포함한 올해 대부분의 국가들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마저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세계 경제가 평균 -3%의 역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고, 이 수치를 더 낮출 준비를 하고 있다. 인근 동남아 개발국가인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는 올해 GDP 성장률이 각각 0.6%와 0.5%로 전망됐다. IMF는 베트남의 경우 올해 2.7%의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을 점쳤다. 그런데 베트남 총리는 IMF의 예상 성장 전망치의.. 2020. 5. 21. [올부이야기] 새내기 복사왕, 세계 1위 기업 일으키다…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 세상에서 가장 긴 다리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러스키섬 대교, 중국 베이징올림픽 주 경기장, 이들 세계 역대급 건물 모두 국내 벤처기업 마이다스아이티의 소프트웨어를 선택했다. 로마 콜로세움과 밀라노 대성당 등 예술의 영역으로 옮겨간 역사적 건축물의 유지·보수에도 마이다스아이티의 제품이 쓰인다. `건축설계 소프트웨어 세계 1위` 마이다스아이티의 신화는 30년 전 한 신입 사원의 종이 복사에서 시작됐다. ◇ 위대한 첫 과업…복사왕에 등극하다 기계설계학을 전공한 이형우 대표는 1986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한다. 신입사원에게 곧바로 기술을 가르쳐 주거나 노하우를 전수하지 않던 시절이다. 그가 맡은 일은 종이 복사, 하지만 복사기 성능이 엉망이어서 종이를.. 2020. 5. 21. [THE메이커스] 22살 명문대생이 용접기를 든 이유... 용접기가 뿜어대는 섭씨 3000도의 불꽃을 맞으며 손수 자동차를 만드는 청년이 있다. 니퍼와 그라인더 등 각종 공구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이 청년은 용접기능사도 자동차 정비공도 아닌 22살의 평범한 대학생 조정민 군이다. 정민 군은 편리함에 가려진 기술의 불편한 진실을 찾겠다며 2년 전 공구를 들었다. ◇ 용접하다 찾은 메이킹의 진짜 의미 정민 군이 용접기를 들게 된 사연은 이렇다. 2016년 서울대에 입학한 그는 같은 과 선배에게 함께 자동차를 만들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3D프린터나 아두이노 같은 메이킹 도구를 다루는 그를 눈여겨 본 것. 완전히 다른 도구를 다뤄한다는 걱정보단 크고 무거운 물체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정민 군에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만드는 것 자체가 저한텐 하나의 재미였어요.. 2020. 5. 21.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