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콘텐츠66 [JOB다한이야기] 평판 전쟁터 된 `잡플래닛`, 믿을 수 있을까 기업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잡플래닛에선 전·현직자가 익명으로 직접 남기는 기업평판과 함께 생생한 면접 후기, 연봉, 복리후생 등을 볼 수 있다. 덕분에 취준생은 물론, 직장인들 사이에서 잡플래닛은 ‘취업과 이직의 나침반’으로 자리 잡았다. 잡플래닛 사용자들이 대표적으로 활용하는 지표는 기업평점이다. 전·현직자가 익명 리뷰를 남길 때 5.0을 만점으로 기업평점도 함께 등록하고 이를 평균을 낸 점수가 기업 소개의 페이지 중앙에 표시돼 있다. 영화로 치자면 20자 평의 별점 같은 셈이다. 기업평점은 가장 확연하게 눈에 띄는 지표다 보니, 사용자들 사이에서 평점 3.0 이하의 회사들을 ‘믿고 거른다’는 분위기도 자연스레 생겼다. 대개 비전이 보이지 않거나 혹은 치명적 단점이 있어서 애써 들어가봤자, 다시.. 2020. 7. 6. [JOB다한이야기] 상위 10명 수입 1,386억원…"나도 해볼까" “나도 유튜버나 해볼까?” 요즘 주변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말이다. 유튜브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유튜버’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가 실시한 초등학생 장래희망 조사에서도 유튜버가 5위에 올랐다고 하니, 유튜버가 되고 싶은 꿈에는 남녀노소 가릴 것이 없음이 분명하다. 유튜브는 1인 미디어의 중심에 있다. 구글이 운영하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 유튜브는 사용자가 직접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공유할 수 있다. 유튜브의 최초 영상은 ‘Me at the zoo’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18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한 남성이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동물원 앞에서 코끼리 코를 칭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2005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유튜브는 2006년 국내에 도입됐다. 구글코리아에 따.. 2020. 6. 26. [JOB다한이야기] "C학점만 받으면 돼"…日 게이오대 취업불패의 비밀 지난 9월14일, 경기도 시화공단을 찾았다. 한국경제매거진이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공동주최한 ‘제1기 중소기업 원정대’ 행사의 일환이었다. 특성화고교생들이 직접 산업현장을 두 눈으로 견학해 봄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보자는 취지다. 이날은 수도권에서 뽑힌 13명과 함께 대모엔지니어링이라는 회사를 둘러봤다. 학생들은 유한공고 출신인 이원해 회장과의 인터뷰에서 큰 감명을 받은 것 같았다. 이 회장은 창업 30년만에 브레이크 등 건설중장비(어태치먼트)를 70여 개국에 수출하고, ‘2030년 매출 3000억원’ 목표를 세울 정도로 회사를 크게 키웠다. 특히 유한공고 입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호랑이 같은 중학교 교장선생님과 아르바이트하던 출판사 사장님을 차례로 찾아갔다는 무용담은 압권이었다. .. 2020. 6. 26. [JOB다한이야기] `불효자`된 특성화고...졸업 뒤 `반전` 결말 #장면1 아빠 아들, 중상위권 성적인데... 고등학교 진로는 정했어? 중3 아들 아빠, 저는 성적을 조금 더 올려 특목고에 가고 싶어요. 아빠 우리 아들 정말 장하구나. 열심히 공부해서 판사 돼야 하지 않겠니? #장면2 아빠 아들~ 특목고 원서는 준비하고 있니? 중3 아들 아빠, 저는 제 적성을 찾아 특성화고에 입학하고 싶어요. 아빠 뭐라고? 특성화고? 이 XX 같으니라고. 부모와 연을 끊고 살고 싶어? 이런 배은망덕 한 놈. 위 사례는 실제 부모의 반대를 이겨내고 특성화고에 진학한 A군의 이야기다. 중학교 때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던 A군은 집안에서도 당연히 외국어고에 입학하게 될 것으로 확신했다. 하지만 A군은 고등학교 진학 시기 미용에 관심이 생기면서 특목고를 포기하고 B특성화고 미용과에 진학.. 2020. 6. 15. [JOB다한이야기] "청약통장 때문에 집 나갑니다"…쏟아진 청년정책, 실효성 있나요? 얼마 전 가족 단체 채팅방에 기사 하나를 공유했다. 7월 말 출시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 관한 내용이었다. 대충 읽어보니 조건이 동생에게 맞는 것 같았다. 청약통장이 있어도 요건만 충족되면 전환이 가능한 상품이었다. 동생에게 청년 우대형 청약으로 전환하라는 메시지였는데 돌아오는 동생의 대답은 “청약통장 때문에 집 나가야겠습니다(웃음)”였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은 가입 기간 2년 이상 시 총 납입원금 5000만원 한도로 10년까지 최대 3.3%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일반 청약종합통장은 이자율 2%를 넘기기가 힘든데 반해, 3.3% 금리에 비과세혜택, 기존 청약통장에서 전환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출시부터 관심을 모았다. 가입하기 위해서는 ▲만 19세 이상 29세 이하 ▲연소득 3000만 원 이하 .. 2020. 6. 15. [JOB다한이야기] 취준생 울리는 달콤한 유혹…`금융전문가·억대연봉` 속지 마세요 얼마 전 한 채용박람회를 갔다가 황당한 일을 겪은 적이 있다. 박람회장 한 켠에서 기업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채용설명회를 열고 있었는데, 기업 이름을 보니 익히 아는 곳이었다. 주로 20~30대를 고용하고, 끌어온 고객의 수에 따라 수당을 지급하는 곳으로 유명한 기업이었다. 박람회가 있기 전 그 기업의 실태가 낱낱이 파헤쳐진 기사가 보도돼 이슈가 된 곳이었다. 이날 현장에서 강연자는 문제가 되었던 부분을 언급하지 않는 대신 ‘외국계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해외진출 기회가 있음을 연신 내세웠다. 이제 갓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참가자들은 인사담당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계속 손을 들고 질문을 던졌다. “그래서 기본급은 얼마죠? 실적이 저조할.. 2020. 6. 4. [JOB다한이야기] 취업의 대안은 창업?…"워라밸 포기할 각오해야" 요즘 주변에 창업에 성공한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더군다나 청년창업가들을 만나보면 하나같이 사업이 승승장구하고 중이다. 몇 년 새 급증한 매출액을 듣고 있자면 당장이라도 창업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마저 든다. 요즘 정부는 물론 지자체, 대학에서도 다양한 창업 지원 제도가 마련돼 있다. 그래서인지 청년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도 부쩍 늘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8 6월 대학정보공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창업기업 수는 1154개로 전년대비 24.9% 증가했다. 이 같은 청년창업 증가는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청년실업률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통계청의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은 10.5%이며, 체감실업률은 23.3%로 나타나 통계 작성 이.. 2020. 5. 27. [JOB다한이야기] `퇴사학교 가 볼까`…신입 절반이 1년 안에 떠난다는데 참 아이러니하다. 오매불망 ‘입사’만 꿈꾸던 취준생들이 직장인이 되는 순간부터는 ‘퇴사’를 갈망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최근 몇 년간 ‘퇴사’는 하나의 트렌드로 떠올랐다.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직장인을 위한 교육기관 ‘퇴사학교’가 생겼고, 각종 퇴사 관련 에세이 등이 쏟아져 나왔다. 퇴사를 주제로 하는 영화나 방송 등도 큰 이슈가 됐다. 동료들과 모여 앉으면 언제나 대화는 기승전‘퇴사’로 귀결됐다. 이쯤 되니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나도 퇴사를 해야 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여러 번 머릿속을 스쳤다. ◇ 퇴사해서 성공한 사람 천지다...정말일까 퇴사 욕구는 취재원을 만나면 배가 된다. ‘퇴사하고 유튜버 도전’, ‘퇴사하고 블로거로 성공’, ‘퇴사하고 창업’, ‘퇴사하고 작가 변신’ 등 .. 2020. 5. 27. [THE메이커스] 코딩도 놀이가 될 수 있을까?...바나나코딩 이야기 난해한 프로그래밍 언어와 복잡한 논리, 문턱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코딩은 여전히 어렵다. 코딩이라는 단어 조차 익숙하지 않은데 올해부터 공교육 현장에 정식으로 들어온다고 하니 학생들 입장에선 덜컥 겁부터 난다. 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코딩 고수가 된다는 특별한 교육 현장을 찾아가 봤다. ◆ 코딩교육 한다더니 장난감만 만드네? 높은 빌딩들이 밀집한 서울 을지로. 양복을 빼입은 직장인들로 가득한 이 곳에 책가방을 멘 초등학생들이 모였다. 견학이라도 온 걸까 싶지만 익숙한 듯 자리에 앉아 수업을 듣는다.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줄줄 써내려 가는가 하면 들기에도 버거워 보이는 인두기로 납땜도 척척 해낸다. 어린 학생들이 모인 이 곳은 을지로 위워크에 위치한 바나나코딩이다. 코딩도 사교육을 받는 시대가 열린 .. 2020. 5. 27. 이전 1 ···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