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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칼럼/최진욱의 '뉴스뒤집기'2

[뉴스뒤집기] 게임스톱 사태의 본질..."그 때 잉태된 분노" 미국 비디오 유통업체 `게임스톱(종목코드:GME)`의 주가가 이번주 급등락을 거듭하며 식었던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커졌다. 실망스러운 실적발표와 함께 34%나 폭락했던 주가는 다음날 개인투자자들의 반발매수로 하루 만에 50%나 폭등하며 엄청난 변동성을 보여줬다. ■ 공매도 집중되자 개미들 `사자` 반란 게임스톱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 비디오 게임 타이틀을 유통하는 기업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온라인으로 넘어가면서 실적은 부진할 수 밖에 없었다. 2020년 11월에는 플스5와 X박스 시리즈 5가 출시되고, 경영진에 온라인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난국을 돌파하려던 참이었다. 하지만 월가의 헤지펀드들에게 게임스톱은 손쉬운(?) 공매도 먹잇감에 불과했다. 메신저 `레딧`으로 연결된 로빈후드를 .. 2021. 4. 6.
[뉴스뒤집기] 유럽판 `라임사태` 일파만파...정·관·금 스캔들 `화들짝` `뉴스뒤집기`는 한 주간 뉴스 가운데 독자들에게 그 배경과 파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던 뉴스를 발굴해 파헤쳐보는 코너로 주말보다 독자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했던 라임펀드 사태를 연상시키는 대규모 금융사고가 유럽에 터져 나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관련된 정치인과 관료, 금융회사들이 속속 들어나면서 2007년 전 세계 금융위기를 불러왔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초대형 금융스캔들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40억달러 IPO 추진했던 다크호스 그린실 캐피탈(Greensill Capital)은 지난 2011년 호주 출신 은행가인 렉스 그린실이 설립했다. 집안의 농장경영으로 경험을 쌓은 그린실은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총리의 자문역을.. 2021.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