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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실업률2

[국제경제읽기] 기술주 폭락으로 불거진 ‘9월 위기설’…과연 발생할까 지난 3월 중순 이후 지칠 줄 모르고 상승했던 미국 주가가 현지 시간으로 9월 3일 이후 이틀 연속 폭락한 것을 계기로 ‘위기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테슬라,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 MAGA(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구글·애플)를 비롯한 이른바 슈퍼 스톡인 기술주에 낀 거품이 심하기 때문이다. ​ 현재 월가에서는 주가 앞날과 관련해 두 가지 시각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하나는 경기와 기업실적이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깊은 나락으로 추락할 수 밖에 없다는 ‘제2 닷컴 버블 붕괴론’과, 다른 하나는 지난 2분기와 마찬가지로 3분기 경기와 기업실적이 따라오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론이다. ​ 어느 시각으로 갈 것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현재 주가 수준.. 2020. 9. 10.
[국제경제읽기] 美, 홍콩 달러 페그제 포기 시사…韓, 홍콩발 금융위기 가능성은? 홍콩이 난리다. 갈등의 뿌리는 홍콩이 중국에서 영국으로 넘어간 때부터 시작되지만 이달부터 시진핑 정부가 홍콩 보안법을 만장일치로 결정한 직후 시행에 들어가자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격분한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홍콩의 달러 페그제를 포기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제금융시장에 알파만파 파장을 몰고 오고 있다. ​ 홍콩을 놓고 미·중 간 마찰은 작년 초 시진핑 정부의 범죄자 인도 협약, 즉 ‘송환법’이 직접적인 발단이 됐다. 홍콩을 예속하기 위한 중국의 숨은 의도가 깔려 있는 일종의 내정 간섭이기 때문이다. 1997년 영국에서 중국으로 다시 반환됐지만 서구화 물결이 몸 속 깊숙이 물들 데로 물든 체질에서는 송환법 그 자체는 구속이기 때문에 반발할 수밖에 없다. ‘중계 무역’, ‘아시.. 2020.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