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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메이커스] "다방커피·자장면 다 돼요"…당뇨 환자도 '먹는 즐거움' 누린다 | 닥터키친 박재연 대표 어려서부터 달고, 짜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당뇨 판정을 받은 뒤 부닥치는 현실적인 문제는 바로 끼니다. 설탕을 줄이는 바람에 맛없어진 음식을 매번 욱여넣어야 하기 때문이다. 3년 차 스타트업 닥터키친은 식이조절에 지치고 실패했던 환자들에게 늘 먹던 밥상을 그대로 재현해 입소문을 탔다. ◇ 당뇨 환자들의 '맛집' 닥터키친을 창업한 박재연 대표가 당뇨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게 된 건 당뇨를 앓고 있는 외삼촌 때문이다. 가족 모임에서 다른 음식을 선택해야 하기에 늘 메뉴 선택에 제약을 받았고, 어느새 모임은 함께 즐기기 어려운 자리로 변했다. 박 대표는 당뇨 환자가 건강을 이유로 지금까지 먹던 식단, 입맛까지 바꿔야 하는지 고민하다 직접 바꿔보는 길을 선택했다. 인간의 삶.. 2020. 7. 24.
[JOB다한이야기] 취업의 대안은 창업?…"워라밸 포기할 각오해야" 요즘 주변에 창업에 성공한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더군다나 청년창업가들을 만나보면 하나같이 사업이 승승장구하고 중이다. 몇 년 새 급증한 매출액을 듣고 있자면 당장이라도 창업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마저 든다. ​ 요즘 정부는 물론 지자체, 대학에서도 다양한 창업 지원 제도가 마련돼 있다. 그래서인지 청년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도 부쩍 늘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8 6월 대학정보공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창업기업 수는 1154개로 전년대비 24.9% 증가했다. ​ 이 같은 청년창업 증가는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청년실업률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통계청의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은 10.5%이며, 체감실업률은 23.3%로 나타나 통계 작성 이.. 2020. 5. 27.
[THE메이커스] 코딩도 놀이가 될 수 있을까?...바나나코딩 이야기 난해한 프로그래밍 언어와 복잡한 논리, 문턱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코딩은 여전히 어렵다. 코딩이라는 단어 조차 익숙하지 않은데 올해부터 공교육 현장에 정식으로 들어온다고 하니 학생들 입장에선 덜컥 겁부터 난다. 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코딩 고수가 된다는 특별한 교육 현장을 찾아가 봤다. ◆ 코딩교육 한다더니 장난감만 만드네? 높은 빌딩들이 밀집한 서울 을지로. 양복을 빼입은 직장인들로 가득한 이 곳에 책가방을 멘 초등학생들이 모였다. 견학이라도 온 걸까 싶지만 익숙한 듯 자리에 앉아 수업을 듣는다.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줄줄 써내려 가는가 하면 들기에도 버거워 보이는 인두기로 납땜도 척척 해낸다. 어린 학생들이 모인 이 곳은 을지로 위워크에 위치한 바나나코딩이다. 코딩도 사교육을 받는 시대가 열린 .. 2020.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