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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칼럼/양재준의 '알투바이오'23

[알투바이오] 한미약품의 `분루`…쓸쓸히 퇴장하는 `올리타` 《알.투.바이오는 `알고 투자하자 바이오`의 줄임말입니다.》 ​ ​ ​ 한미약품이 3세대 표적항암신약인 올리타(성분 올무티닙)의 개발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 숱한 난관을 헤치고 탄생했던 국산 신약 27호 `올리타`가 쓸쓸히 퇴장하게 됐습니다. ​ 이번 한미약품의 개발 중단은 제약·바이오 업계에 던지는 메세지가 강렬합니다. ​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의약품에서 일순간에 `세컨드 무버(second mover)` 의약품으로 전락하게 됐던 안타까운 사례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 3세대 표적 항암제 개발에 나선 한미약품 ​ 먼저 표적항암제는 암세포에만 많이 발현되는 특정 유전자 변이 등을 타킷으로 삼아 암세포만을 골라서 죽이는 치료제입니다. ​ 기존 세포 독성 항암제의 경우 암세포는 물론 정상 .. 2020. 5. 20.
[알투바이오] `삼바·셀트`, 양대 바이오 아이돌의 전쟁…최종 결과는 ​ 주식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시가총액이 지난해 3월에 이어 또 한 번 역전됐습니다. ​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이를 두고 셀트리온 주주들의 분통은 온라인 댓글에서도 표현되고 있습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주주들의 복잡한 신경전을 살펴 봤습니다. ​ ​ ▲ "삼바! 가즈아!" ​ 이 말은 `브라질 삼바`를 얘기하는 것도, `삼바`라는 인물에게 어디를 가자는 것도 아닙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오르라는 얘기입니다. 정치나 경제, 사회의 기사가 포털에 송출되면 대부분 기사에 댓글이 많이 달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 관련 기사의 경우 비판적이거나 사회적 문제가 아닌 경우 구독자의 댓글이 달리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유독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기사.. 2020. 5. 20.
[알투바이오] `바이오젠` 콜옵션 교통정리 나서는 삼성바이오 《알투바이오는 `알고 투자하자 바이오`의 줄임말입니다.》 ​ ​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합작 투자사인 미국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만기가 다가오면서 복잡한 함수관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매입에 대한 소식에 "근거가 없다"며 부인하고 있지만, 정작 바이오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 삼성의 바이오사업과 관련해 복잡하게 얽혀 있는 함수관계를 정리해 봤습니다. ▲ 바이오사업에 뛰어든 삼성 ​ 지난 2011년 삼성그룹은 삼성에버랜드 (현 제일모직), 삼성전자가 각각 40%, 삼성물산이 10%, 다국적기업 퀸타일즈(임상대행기관, CRO)이 10%의 지분을 가지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합니다. ​ 삼성그룹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설립전부.. 2020. 5. 20.
[알투바이오] 휴젤의 재미있는 `도발`…`순한맛`을 `아주 매운맛`으로 ​ 보툴리눔톡신(일명 보툭스) 제조업체인 휴젤이 히알루론산(HA) 필러의 변신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휴젤은 그동안 미용·성형외과 분야에서 비뇨의학과(비뇨기과가 최근 명칭을 개칭함)로의 진출을 확대하면서 재미있는 임상시험을 전개했습니다. ​ 휴젤의 재미있는 HA필러 임상시험 결과와 비뇨의학과 시장 진출에 대해 점검해 봤습니다. ▲ 비뇨의학으로 눈을 돌리는 휴젤 ​ 국제 임상시험 등록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휴젤은 지난 2016년 7월 HA필러(상품명 Volus)에 대한 적응증 확대 임상시험(비교실험)을 시작합니다. ​ 임상시험 내용은 일시적인 음경확대 치료(Temporary Penile Enhancement, 흔히 왜소증 치료)입니다. ​ 임상환자 모집군은 2.. 2020. 5. 20.
[알투바이오] 3번째 시련 다가온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 ​ 네이처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퇴행성관절염 자가유래 지방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인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 네이처셀은 홈페이지를 통해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를 반려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의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들은 네이처셀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에 대해 재논의를 하지 않기로 못박았습니다. ​ 식약처에 따르면, 중앙약심위 위원들은 네이처셀이 조건부 허가를 요청한 조인트스템에 대한 이의 제기시에도 `재논의는 해당 없음`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 중앙약심위 위원들은 네이처셀의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인 `조인트스템`에 대해 일부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 네.. 2020.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