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기획칼럼141

[알투바이오] 휴젤의 재미있는 `도발`…`순한맛`을 `아주 매운맛`으로 ​ 보툴리눔톡신(일명 보툭스) 제조업체인 휴젤이 히알루론산(HA) 필러의 변신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휴젤은 그동안 미용·성형외과 분야에서 비뇨의학과(비뇨기과가 최근 명칭을 개칭함)로의 진출을 확대하면서 재미있는 임상시험을 전개했습니다. ​ 휴젤의 재미있는 HA필러 임상시험 결과와 비뇨의학과 시장 진출에 대해 점검해 봤습니다. ▲ 비뇨의학으로 눈을 돌리는 휴젤 ​ 국제 임상시험 등록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휴젤은 지난 2016년 7월 HA필러(상품명 Volus)에 대한 적응증 확대 임상시험(비교실험)을 시작합니다. ​ 임상시험 내용은 일시적인 음경확대 치료(Temporary Penile Enhancement, 흔히 왜소증 치료)입니다. ​ 임상환자 모집군은 2.. 2020. 5. 20.
[알투바이오] 3번째 시련 다가온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 ​ 네이처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퇴행성관절염 자가유래 지방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인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 네이처셀은 홈페이지를 통해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를 반려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의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들은 네이처셀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에 대해 재논의를 하지 않기로 못박았습니다. ​ 식약처에 따르면, 중앙약심위 위원들은 네이처셀이 조건부 허가를 요청한 조인트스템에 대한 이의 제기시에도 `재논의는 해당 없음`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 중앙약심위 위원들은 네이처셀의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인 `조인트스템`에 대해 일부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 네.. 2020. 5. 20.
[국제경제읽기] "10년 디플레 종식"…내년 한국경제 키워드는 `혼돈` 올해도 벌써 11월이 다 끝나간다. 매년 이맘때 즘이면 모든 경제주체는 내년도 경제전망을 토대로 사업계획을 짠다. 금융위기 발생 10년째를 맞는 내년에는 추세적인 변곡점과 새로운 변화가 예상돼 그 어느 해보다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다. 그런 만큼 선제적인 대응 여부에 따라 경제주체별로 명암이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 ​ 가장 큰 변화는 세계 경제가 10년 만에 ‘디플레 갭’에서 ‘인플레 갭’으로 전환될 첫 해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디플레 갭은 실제 성장률에서 잠재 성장률을 뺀 것이 마이너스일 때, 인플레 갭은 플러스일 때를 말한다. 디플레 국면에서 물가가 올라가는, 즉 리플레이션은 증시에 호재가 되지만 인플레 국면에서 물가가 올라가는 인플레이션은 악재로 작용한다. ​ 절대오차(전망치-실적치)로 평가한 전.. 2020. 5. 20.
[덕력이국력] 우뢰매는 한국의 아이언맨이 될 수 있을까? 덥수룩한 까까머리에 다리가 벌어진 안경을 쓰고 어두운 방 한 구석에 앉아 무언가에 몰두하는 사람. 주로 일본 애니매이션이나 게임, 만화의 주인공, 피규어 등을 대상으로 자신의 취향을 드러낸다. 부정적인 시선으로 비춰졌던 오타쿠(오덕후)들은 더 이상 은둔이나 폐쇄, 고립 같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기 보단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깊이 파고드는 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 이들은 수집한 지식과 정보를 적극적으로 나누고 관심사를 공유하며 이전엔 없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낸다. 주류의 관심이 비껴갔던 분야를 깊게 파고 들면서 취미 수준을 넘어 직업적으로도 성공한 덕후들을 만나보자. ◆ 우뢰매에 빠진 아이 ​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이 곳 피규어뮤지엄w는 피규어 매니아들 사이에서 성.. 2020. 5. 19.
[올부이야기] 30년 엘리베이터맨, 1000개 일자리를 지키다 - 박양춘 티센크루프 사장 엘리베이터 업계 만년 3등에 누적 적자 1000억원, 참다 못한 독일 본사는 출구전략을 고심하기 시작했다. 엎친 데 덮친 격, 노조는 파업에 들어갈 태세다. 더 이상 나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인 2012년 봄, 박양춘 대표는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로 첫 출근 했다. ​ ​ ◇ "한국 투자는 완전히 실패 했다" ​ 독일회사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2012년4월, 한국법인 새 수장으로 오티스엘리베이터의 박양춘 중국지사 사장을 기용했다. 원대한 포부를 안고 출근한 박 대표는 독일 본사로부터 충격적인 첫 지시를 받는다. ​ "본사는 새로 온 CEO에게 더 이상 확장하지 말고 현상유지만 하라고 했어요. 2만여 평의 천안공장은 팔아 현금화 하고 지금의 공장은 서울 인근에 임대 받아 이전 하라는 거에요." ​ 박 대표는 .. 2020. 5. 19.
[올부이야기] '보이는 청진기'로 의료사각 지대 없앤다 -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 1816년 프랑스 내과의사 르네 라에네크는 속이 빈 나무 관으로 세계 최초의 청진기를 만들었다. 환자의 몸에 귀를 대고 진찰하는 시대가 끝나고 간접 청신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청진기는 이후 200여년 동안 의사를 상징하는 가장 강력한 의료기기로 군림했다. ​ 그런데, 알파고가 인간 바둑 왕을 제압하는 시대에 청진기 진찰은 뭔가 어울리지 않는다.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던 젊은 의사는 `보이는 청진기가 있다면 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을 텐데`라며 고민에 빠졌다. ​ ​ ◇ 의사가 된 컴퓨터광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는 공인 아이큐 156, 지능지수 세계 상위 2% 이내의 멘사 회원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할 정도로 컴퓨터광 이었던 그에게 공부는 뒷전 이었다. ​ 학교 성적은 중간 이하, .. 2020.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