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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다이어트 돕는 회사가 어떻게 2,500억 원에 팔렸을까

by 한국경제TV 2020. 8. 24.

👉 [주토피아] 다이어트 돕는 회사가 어떻게 2,500억 원에 팔렸을까👈

 

《밀레니얼의 돈 이야기 '주토피아'로 놀러오세요. 부자되는 길을 찾아가는 2030 맞춤형 눈높이 인터뷰를 모아 전해드립니다》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없을까? 

많은 다이어터들의 꿈이죠. 

하지만 식습관 하나 고치는 것도 혼자서는 작심삼일에 그치기 십상입니다.

 

 

 

 누군가 옆에서 식단도 마련해주고 운동하라고 잔소리 해준다면 

훨씬 수월하게 해낼 것 같다는 생각 해보셨죠?

이런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준 국내 첫 다이어트 컨설팅 회사가

 무려 2,500억 원의 몸값에 사모펀드에 팔릴 예정입니다.

 

 

 

기업공시와 재무회계 전문가 김수헌 글로벌모니터 대표의 저서들

 

 

바로 쥬비스다이어트(이하 쥬비스)라는 회사입니다.

가수 신동 씨의 몸무게를 116kg에서 79kg으로 극적으로 줄여 유명세를 탔습니다!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

지난달 예비입찰에 참여한 2곳 가운데 스틱인베스트먼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뷰티·헬스케어 산업이 성장하는 것에 베팅하기 위해

쥬비스의 경영권을 포함해 최대주주 지분 61.4%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모두 인수할 예정입니다.

 

 

와우 대단합니다~!

 

 

 

 

 

 

 

 

쥬비스는 방송인 샘 해밍턴, NRG의 노유민 등과 함께 마케팅했습니다.

홀쭉해진 방송인 샘 해밍턴

 

 

 

2002년 설립된 쥬비스는 컨설팅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쥬비스아카데미, 다이어트음식 쥬비스푸드, 다이어트기기 쇼핑 등으로

지난해 142억 원 영업이익을 냈죠.

 

 

 

 

 

쥬비스의 흑자에 치얼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만 200억 원,

지금 추세라면 연간 400억 원 가량의 영업이익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줄고 홈트레이닝 등 언택트 문화가 확산된 덕분에

쥬비스와 같은 다이어트 서비스 회사 매출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상반기에만 작년 영업이익을 벌어들인 쥬비스

 

 

 

 

"그렇다면 회사 창업주는

20년 가까이 키워낸 이렇게 좋은 회사를 왜 매각할까요?" 

 

 

 

게다가 쥬비스 다이어트 설립자인 조성경 회장은 이 회사를 원래 3,000억원에 팔려고 내놨다가

원하는 가격보다 500억 원이나 낮은 값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회사 사정을 가장 잘 알만한 창업주가 경영권도 내놓고 지분을 현금화하려는 것도 의문이죠.

 

 

 

쥬비스를 인수한 스틱인베스트먼트의 고민

 

 

 

 

 

사모펀드 업계에서 우려하는 대목은 따로 있습니다.

쥬비스 사업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수익이 늘고 있는 매우 특수한 업종이라는 겁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항공 등이 모두 막혀버린 뒤

수혜를 입은 헬스케어 서비스, 구독 서비스 회사들이

과연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같은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죠.

 

 

 

 

 

 

 

코로나라는 특수 상황을 어떻게 밸류에 반영할 것인가

 

 

기업의 사업 구조가 훌륭해도 내년 혹은 내후년 같은 성장률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시장에서 평가한 가격이 내려갈 수 밖에 없습니다.

올해들어 언택트 관련 기업들인 NAVER, 카카오를 비롯해

전자결제, 모바일게임,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들의 주가가 많게는 2배 이상 급등했죠.

 

 

 

 

 

 

주가가 떨어질까 불안한 시선들

하지만 주식시장에 몰려든 개인투자자, 이른바 동학개미들의 염원과 다르게

이들 회사의 주가를 불안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덜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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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투자자, 연기금과 사모펀드 등 기관투자자금도 지난달 이후 꾸준히 빠져나가고 있죠.

쥬비스 다이어트의 사례만이 아니라 현시점의 언택트 수혜 산업으로 보이는 기업들을 평가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대목일 겁니다.

 

 

 


한국경제TV 밀레니얼들이 만든 유튜브 채널 <돈립만세>로 놀러오세요. 

대한민국에서 회계로 손꼽히는 전문가인

 <하마터면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했다>의 저자 김수헌 글로벌모니터 대표와 

전 유안타증권의 스몰캡 베스트 애널리스트였던 원상필 한국항공대학교 교수가 뭉쳤습니다. 

뉴스로만 알고 투자하다가 당하기 쉬운 기업들에 대한 투자 맥락을 조목조목 짚어드립니다.

 

베스트 애널리스트와 특종 전문기자의 촌철살인 기업 분석 / 재무제표 너머의 투자 이야기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전체 영상 보기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z_tcVVtd9wE&t=7s

 

[기업분석] 다이어트 기업은 어떻게 2500억에 팔렸나? / 주식의 신세계 #주토피아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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