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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칼럼141

[시크릿부동산] 김현아 "文정부 무지·무시·무능…집값 상승 불가피" 《24번의 부동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임대차 3법 시행을 계기로 전세 매물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집값, 과연 해결 불가능한 숙제일까.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만난 김현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시장 목소리를 무시해서는 부동산 정책의 성공은 요원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 정부는 부동산 정책을 펴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정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Q. 문재인 정부 3년 6개월 동안 24번의 대책을 쏟아냈다. 그래도 잡히지 않는 집값. 근본적인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나.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근본적 문제는 `3무`,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시장 기능을 `무시`한다. 시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된다. 이 기능을 무시한다. 두 번째는.. 2021. 4. 16.
[궁금타] `패밀리룩` 완성한 G70…이제는 제네시스 색깔 찾을 때 패밀리룩을 점차 완성해가고 있는 제네시스가 최근 준중형 스포츠 세단 G70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부분 변경이라고 하지만 이전 G70 모델의 많은 부분을 바꾸면서 완전 변경 수준의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떤 부분이 바뀐 것인지 그리고 경쟁 차종과 비교해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도 함께 점검해보려 한다. 참고로 이번에 살펴본 차량은 가솔린 2.0 터보 모델이며, 색상은 세도나 브라운이다. 최고 출력은 252마력, 최대 토크는 36kg·m, 복합 연비는 10.7km/l이다. ● 패밀리룩 완성한 `더 뉴 G70` `더 뉴 G70`의 실제 앞모습을 처음 본 시간대는 늦은 오후였다. 날이 어둑해지기도 했겠다 쿼드 헤드램프에서 나오는 두 줄 LED 주간 주행 등이 켜진 상태여서 그랬는지 G.. 2021. 4. 16.
[궁금타] LG 배터리로 1,000마력…테슬라 잡는 `허머` 전기트럭 ● 1,000마력 전기 트럭…GM, 슈퍼트럭 허머(HUMMER) 공개 우리나라 시간으로 지난 21일, GM 계열사 GMC는 브랜드 최초의 슈퍼 트럭으로 일컫는 `허머(Hummer) EV`를 글로벌 온라인 행사를 통해 공개했다. 앞서 티저 이미지가 먼저 나왔을 때에는 실체가 있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불과 몇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다. 마크 로이스(Mark Reuss) 제너럴모터스(GM) 사장은 "이 혁신적인 트럭은 GM이 완전한 전기차(all-electric) 시대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며, "광범위한 성능을 제공하는 얼티엄 드라이브 아키텍처를 토대로 한 허머 EV는 언제 어디든 모험을 떠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완벽한 솔루션이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1. 4. 16.
[Fact-tory] `아빠차가 달라졌네?`…대형SUV 넘보는 4세대 쏘렌토 타봤습니다 《Fact-tory는 산업(Factory) 속 사실(Fact)과 이야기(Story)들을 다룹니다. 곱씹는 재미가 있는 취재 후기를 텍스트로 전달드리겠습니다.》 둥글둥글 무난한 디자인에 적당히 넓은 실내 공간, 쏘렌토는 이렇게 전세계 아빠들의 마음을 훔쳐 1세대 출시 이후 지금까지 300만 대나 팔려나간 스테디셀러 중형 SUV입니다. 솔직히 디자인만 살짝 바꿔도 대박이 날 포지션의 SUV란 얘기죠. 그런데 시승장에서 만난 4세대 쏘렌토는 디자인뿐 아니라 덩치도 키워 돌아왔습니다. 아빠들 지갑을 열 작정을 했달까요. 이미 3만 대 가까이 주문이 들어왔다는데 기아차 말처럼 준대형 SUV와 견줄만한 가성비와 성능을 갖춘 차일까요? 4세대 쏘렌토를 직접 타봤습니다. ● 뒤로 쭉 뻗은 차체…과감하고 화려한 외관 4.. 2021. 4. 16.
[Fact-tory] 제네시스 잘 팔리는 거 맞죠?…벤틀리 닮은 `GV80` 살까 말까 《Fact-tory는 산업(Factory) 속 사실(Fact)과 이야기(Story)들을 다룹니다. 곱씹는 재미가 있는 취재 후기를 텍스트로 전달드리겠습니다.》 제네시스는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GV80의 출시 이슈가 두드러졌습니다. 출시가 자꾸 미뤄지면서 `전혀 새롭지 않은 신차`라는 비아냥을 사고 있죠. 반대로 어느새 GV80 네이버 동호회 카페의 회원 수는 30만명에 이르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제네시스는 그 성패를 두고도 설왕설래가 많은 브랜드이기도 한데요. 미국 전문지에서 상을 받았다는 소식이 있는 한편, 유지 관리비만 비싸 판매가 꺾였다는 혹평을 받기도 합니다. 실제로 제네시스는 지난해 2015년 브랜.. 2021. 4. 16.
[Fact-tory] 안 그래도 잘 팔리는데…`5천억` 가전 보조금 필요할까 《Fact-tory는 산업(Factory) 속 사실(Fact)과 이야기(Story)들을 다룹니다. 곱씹는 재미가 있는 취재 후기를 텍스트로 전달드리겠습니다.》 ● 고효율 가전 환급 사업 "3천억 더" 정부가 추경을 통해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액의 10%를 30만원 한도에서 현금으로 돌려주는 `고효율 가전 환급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3월 말 1차 추경 이후 1,500억원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정부의 3차 추경안(6월 3일)에서 3천억원이 더 추가되고 대상 품목도 늘어났다. 국회 심의에서 금액이 이대로 확정되면 올해 연말까지 구매 지원금 4,500억원이 확보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인 이번 구매 환급 사업은 산업부 3차 추경사업액(총 1조 1,651억원)의 25%를 차지한다. 무역보험기금 출연(3,271억.. 2021. 4. 14.
[Fact-tory] 벤츠GLE 대신 사도 될까?…시승 예약 ‘별따기’ GV80 후기 《Fact-tory는 산업(Factory) 속 사실(Fact)과 이야기(Story)들을 다룹니다. 곱씹는 재미가 있는 취재 후기를 텍스트로 전달드리겠습니다.》 "현대차를 사보고 싶어질 줄이야." 지난 15일 공개된 제네시스 브랜드 첫 SUV, GV80를 처음 주행하고 든 생각입니다.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미디어 시승장에서 처음 만난 제네시스 GV80는 유출된 이미지보다 훨씬 고급스러웠습니다. 보닛부터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볼륨감 있는 외관에 얇고 선명한 네 개의 쿼드램프로 콘셉트카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했기 때문인데요. 시승차량을 운전하자 강렬한 색감과 디자인 덕분인지 지나가던 시민들이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제네시스 GV80를 구석구석 살펴봤습니다. ● 물오른 뒷바퀴 플랫폼..SUV 주행에 이런 맛이 .. 2021. 4. 14.
[국제경제읽기] 영국 빈자리 메운 독일 프랑크푸르트…EU 재통합은 가능할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세계인의 관심이 온통 쏠려있는 사이에 유럽연합(EU)에서 첫 탈퇴 회원국이 나왔다. 바로 영국이다. 이유는 분명하다. 회원국이 난민, 테러, 경기 침체 등에 시달리고 있으나 해결책은 고사하고 대응조차 신속하게 못하는 ‘좀비 EU’ 때문이다. 최대 관심사는 영국의 탈퇴를 계기로 EU와 세계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유럽 통합은 단일 세계경제 현안 중 역사가 가장 길다. ‘하나의 유럽구상’이 처음 나온 20세기 초를 기점으로 한다면 110년, 이 구상이 처음 구체화된 1957년 로마 조약을 기준으로 한다면 60년이 넘는다. 유럽 통합은 두 가지 길로 추진돼 왔다. 하나는 회원국 수를 늘리는 ‘확대(enlargement)’ 단계로 초기 7개국에서.. 2021. 4. 14.
[국제경제읽기] 월가 뒤집은 아케고스발 마진콜…신흥국 위기 전염되나 주식투자 역사상 개인을 대상으로 ‘불패’의 신화를 이어가던 헤지펀드 체면이 말이 아니다. 올해 초 게임스탑에서 비롯된 공매도 전쟁에서 참패한 데 이어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사가 마진콜을 당해 월가가 비상이 걸렸다. 이번 사태로 미국 월가 금융회사들이 입은 손실만 100억 달러(약 11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계 1세대 펀드매니저인 빌 황(한국명 황성국)의 아케고스(Archegos) 사태를 계기로 1998년 롱텀 캐피털 매니지먼트(LTCM) 사태 이후 잊혀졌던 ‘헤지펀드 위기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헤지펀드란 1949년 미국인 알프레드 존슨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일종의 사모펀드다. 대체로 100명 미만의 소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파트너십을 결성한 뒤 카리브해와 같은 조세회피지.. 2021. 4. 14.